할렐루야!! 오늘도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로서 예수님과 동행하시며 주님의 아름다운 성전을 함께 지어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오늘 묵상하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역대하 4장 1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역대하 3장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성전은 4장에서 성전 안에 필요한 기구까지도 하나씩 완성되어 갑니다. 고린도 전서 12장에 각 사람이 모여 지체-지체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교회가 세워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도 성막이 세워지고, 단순히 건물만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뿐 만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릴 때 필요한 기구들도 하나씩 만들어지며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성전안에 기구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께 온전히 구별하여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성전 안의 기구들은 그저 화려하고 값비싼 것으로 치장될 때에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성전의 기구든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질 때에 의미가 있고, 만들어진 목적이 성취되어집니다. 그 무엇 하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씩 모여진 모든 기구들이 자신의 맡은 바 모든 일을 완벽하고 흠이 없이 해낼 때에 온전히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고 가정에 세워진 교회에서도 우리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에서도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에 우리의 삶의 예배, 사랑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은 완성되어져 갑니다. 나 홀로 뛰어난 기능을 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를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2장 21절에서 27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고 그 안에 꼭 필요한 기구들을 하나씩 만들어지는 것처럼, 우리도 가정 안에서 꼭 필요한 기구로서 하나님의 예배를 완성해가고, 교회에서도 서로 같이 돌보며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드릴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를 부르시는 사명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4장에서는 크게 3가지, 번제단과 놋 바다, 물두멍의 크기와 양식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첫번째로 번제단은 그 높이가 10규빗이었습니다. 주석가인 매튜 헨리는 높이가 10규빗인 이유는 뜰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사람들이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자기 대신으로 불에 타는 제물을 바라보며 죄에 대한 슬픔, 즉 이 번제는 내가 소멸되지 않고 나의 죄에 대한 책임을 제물이 대신 소멸함으로 죄를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와 긍휼을 보기 위함이라고 해석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함께 세워지는 우리의 교회는 참된 회개와 순종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긍휼과 사랑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은혜의 현장입니다. 오늘도 삶의 예배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기쁘고 행복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두번째 놋 바다와 물두멍은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의 몸을 씻고, 드려지는 제물을 씻기 위함인데 모두 거룩함과 정결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예배자로서 살아야 할 사람들은 순결과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는 복음의 의무가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제물을 씻는 것 역시 복음을 완성하시는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과 희생, 거룩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죄를 가까이하며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습니다. 성전을 밝히기 위하여 세워진 금등대는 우리를 지키시고 어두움을 물리치는 하나님의 눈의 상징하고, 금대접은 생명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도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이 만들어지는 성전 기구들처럼, 우리도 소중하게 하나님께 부름받았음을 꼭 기억하시며 오늘도 승리하시는 하루를 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하늘로 올라가는 기도의 향을 피우며, 생명의 말씀을 순종하심으로 거룩하고 빛된 삶을 사시고, 온전한 삶의 예배가 드려지고, 가정과 교회, 이웃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은혜의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도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