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사순절 여섯째 날을 보내며 예수님 때문에 기쁘고 복된 날을 보내시기를 예수임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오늘 묵상하실 말씀은 마태복음 6장 1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순절 묵상과 필사를 나누어 드려서 따로 올리지 않았지만, 몇몇 분들이 올리는 것을 더 좋아하셔서, 여기에도 올려드립니다.
말씀은 사람을 의식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에 대하여 구분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사람을 의식하는 사람의 모습과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의 모습이 비슷해 보이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그들을 구별하여 바라보십니다.
5절과 6절 말씀은 사람을 의식하는 사람의 상은 세상에 있고,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의 상은 하늘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참 기도의 의미를 모르기에 당연히 중언부언 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은밀한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봐주는 곳에서 기도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골방에 있을 때라도, 아무도 없을 때라도 기도할 수 있고, 오히려 더 깊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시선은 어디에서나 나를 향하고 있고 고독 중에 더 간절히 주님을 찾을 수 있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누구와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 순간이 너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데리고 자주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곳에서 자신을 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의식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 ‘쇼 윈도우’입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불행입니다. 우리도 이제 ‘쇼 윈도우’ 신앙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참된 신앙은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신앙입니다.
느헤미야 8장 10절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우리가 은밀하게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언제든지 바라보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 때문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자리에서 벗어나서, 하나님만 생각할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나오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 때문에 정말 기쁜 사순절 여섯째 날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