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주님의 방법에 따라 모든 뜻과 계획을 이루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오늘 묵상하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14장 15절에서 3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던 제자들은 무리들이 저녁이 되어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자들이 나아와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아마 이 망를 했던 제자는 제자들 중에 머리가 좋고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제자였을 것입니다.
현재 상황이 해가 지는데 무리들은 배가 고파오고, 그래서 해결해야 했기에 예수님께 좋은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에게 아주 짧게 대답하십니다.
“갈 것 없다” 그리고 조금 당황스러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예수님께서 직접 주시는 것도 아니고, 마을에 가서 먹게 해달라고 했던 제자에게, 도리어 “너희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니 제자들이 “우리가 가진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입니다”라고 약간 부정적인 답변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를 가지고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이 먹고도 남음이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29절,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음에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몰랐습니다. 오병이어의 사건이 있고 바로 다음에 물위를 걸으시며 풍랑 중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보고 무서워하며 소리를 질렀고, 바다를 걸으라는 말씀에도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여 빠지는 베드로의 모습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주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온전히 알아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어진 사역에 감당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때 우리는 예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맡은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복음이 필요한 곳, 사랑이 필요한 곳,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곳에 담대함으로 나아가 주님의 사랑과 은혜,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나누고 전하는 것이 우리가 오늘 해야 할 사명입니다.
사순절 열 넷째 날에는 다른 어떤 것으로 이 하루를 채우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하루를 채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